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 부과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KOVO는 3일 "프로스포츠 단체장 공동성명을 통해 레저세 부과에 대하여 반대의사를 표명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한국배구연맹의 레저세 부과에 대한 성명서.
한국배구연맹은 9월 3일 프로스포츠 단체장 공동성명을 통해 레저세 부과에 대하여 반대의사를 표명한다.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란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매출액의 10%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것이다.
만일 레저세가 부과된다면 이는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목적인 국민의 여가 체육육성 및 체육진흥에 필요한 재원조성과는 다르게 일반예산으로 전환되어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불특정 분야에 사용됨에 따라 체육진흥의 본질 및 공공성을 침해하게 된다.
또한 프로스포츠의 경우에는 주최단체 수익금이 약 51%이상 감소하여 현재까지 주최단체 지원금으로 운영해오던 모든 사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특히 한국배구연맹의 경우에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 프로배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발굴 및 유소년 육성사업에 치명적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한국배구연맹은 국민 스포츠복지 향상과 꿈나무 체육영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프로배구의 근간을 뒤흔들 이번 사태에 프로스포츠 단체장 공동성명을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 신설 법안 상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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