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에 키스 프러포즈 "나와 함께 살아주시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나와 함께 살아주시오”

‘조선 총잡이’ 이준기가 남상미에게 프러포즈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21회에서 박윤강(이준기)은 정수인(남상미)에게 키스로 프러포즈 했다.

수비병 옷을 벗고 말끔함 양장을 입은 박윤강과 궁녀의 옷을 벗고 다시 규수가 된 정수인이 재회했다. 윤강은 수인에게 “나와 함께 살아주시오”라며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영영 멈춰버렸으면 좋을 것 같이 행복한 입맞춤을 나눴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낸 이준기와 남상미. 오랜만에 선남선녀로 돌아간 두 배우도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들뜬 모습이었다는 후문. 이준기는 무릎을 꿇어보기도 하고, 포옹 연습도 해보는 등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만들어내기 위해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했다고. 힘겨웠던 지난날을 함께 했던 연인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윤강과 수인은 만민이 평등한 세상에서 평범한 연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정변에 참여했다. 그리고 역사는 이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났다는 걸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 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행복한 결말을 단정 짓기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선 총잡이’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고 막바지 촬영에 온 힘을 보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대부분 게시판에 윤강과 수인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배우 이준기, 남상미. 사진 =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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