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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친정 오릭스에 비수를 꽂았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 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482타수 149안타 타율 0.309가 됐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릭스 선발투수 가네코 치히로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홈런은 4회에 터졌다. 1-2로 뒤진 상황.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해 좌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8월 14일 라쿠텐전 이후 18경기만에 작렬한 시즌 14호 홈런. 시즌 55타점째.
이대호는 2-3으로 뒤진 6회말에는 2사 이후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해 우월 2루타를 날렸다.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와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6-3으로 앞선 7회말에는 1사 1루서 기시다 마모루를 만났다. 볼카운트 3B서 과감하게 방망이를 낸 이대호는 좌전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3안타를 완성한 뒤 대주자 기도료코 류마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가 7회말 현재 오릭스에 7-3으로 앞섰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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