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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네덜란드 감독 복귀전서 쓴 잔을 마셨다.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는 5일(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서 0-2로 패했다. 1998년 이후 16년 만에 자국 사령탑으로 돌아온 히딩크는 이전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사용하던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이탈리아의 신임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봤다.
히딩크 감독에겐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전반 9분에는 마르틴스 인디가 퇴장당한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네덜란드는 수적 열세 속에 분전했지만 이탈리아를 상대로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결국 0-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거스 히딩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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