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8일 입국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관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A대표팀 감독으로 슈틸리케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고 밝혔다.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조만간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는 독일 출신으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된다. 자국에서도 ‘제2의 베켄바워’로 불리며 10년간(1975~1984)간 전차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독일 청소년 대표팀과 코트디부아르, 카타르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축구협회가 ‘명장’과는 다소 거리가 먼 슈틸리케를 선임한 배경에는 다양한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식 감독이 된 슈틸리케는 추석 당일인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는 당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울리 슈틸리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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