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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심수봉이 4대에 걸쳐 음악을 하며 발매한 음반만 무려 14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심수봉이 4대째 음악을 하고 있는 음악가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수봉의 할아버지가 판소리 명창 심정순, 큰아버지가 가야금 명인 심상건 아버지가 민요 수집가 심재덕이다.
심수봉은 "저도 어릴 땐 잘 몰랐다. 그런데 요즘 세미나 같은 곳을 참석해보니 제가 4대 째였다"며 "아마 국악 집안으로서 뿐 아니라 우리 한 일가가 그동안 140여개가 넘는 음반을 낸 것은 세계적인 기록이다. 민속학의 바흐 집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저를 60세 가까운 나이에 낳으셨다. 아마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저를 음악가 집안에 태어나게 한 것 같다"며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서른 살 이상 차이가 났다. 나를 낳았을 때가 20대였다. 어머니가 다른 언니들이 저희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심수봉.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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