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에서 가수 슈, 전 농구선수 임효성 부부의 속마음이 폭로된다.
'국민 요정'에서 세 아이의 '열혈 엄마'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슈는 최근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 녹화를 통해 김정일, 장성택 등 북한 고위 간부의 소규모 비밀 공연단인 소품조에서 성악 가수로 활동했던 새터민 한서희와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 됐다.
결혼과 육아라는 공통점이 있는 슈와 한서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친자매와 다름없는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각자의 전성기에 대한 이야기로 빠른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과 속마음을 털어놓던 중 자연스럽게 남편에 대한 뒷담화를 시작했다.
조용히 듣고만 있던 임효성은 제작진에게 할 말이 있다며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우리집은 독재자 슈와 고발자인 아들 임유가 있는 공산주의 사회!"라고 말문을 연 임효성은 "아내가 내 생일날 미역국도 끊여주지 않았다. 난 이 집의 노예"라며 그동안의 설움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임효성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내 슈와 진한 스킨십을 나눠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싸울 듯하다 난데없는 스킨십을 보게 된 한서희는 "돈 주고도 못 볼 장면"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은 5일 밤 10시 방송된다.
[MBC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