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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심수봉이 그룹 핑클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심수봉은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헤어진 딸과 9년 만에 만나게 해준 사람이 핑클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수봉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이혼 후 내가 전화를 해도 오해를 해 받지를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로부터 전화가 왔었다"며 "유모를 시켜서 전화를 했더라. 핑클 사인을 받아다 달라고 했다. 그때가 (딸이) 초등학교 때 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당장 받아다 준다고 하고, 지금의 남편에게 받아다 달라고 부탁해 보냈다. 그런데, 막상 핑클 사인을 받은 딸이 친구들 핑계를 대더라"라고 회상했다.
심수봉은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결국 딸이 돌아왔다. 중학교 때 와서 내가 미국으로 데리고 가 함께 유학했다"고 전했다.
[가수 심수봉.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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