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카파FC가 출범했다.
부산 카파FC는 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축구계의 여러 인사들의 축하 속에서 성대하게 창단식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 오규상 여자프로축구연맹 회장이 방문하였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였던 김정남, 조광래 감독을 비롯하여 박창선, 이세연, 노흥섭 등의 많은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풋살구단 창단을 축하해줬다.
카파코리아의 투자로 창단하게된 프로풋살구단 ‘부산 카파 FC’의 초대 사령탑에는 80-90년대 최고의 골잡이었던 이태호 감독이 임명됐다. 동의대학교와 대전시티즌 그리고 대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이태호 감독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유럽과 남미처럼 풋살 또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풋살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축구인들이 나서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판단하해 부산 카파FC 사령탑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된 부산 카파FC는 이태호 감독의 지도 하에 2014-2015시즌 FK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선수단에는 K리그와 J리그 등 프로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전문 축구인 출신들이 풋살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부산카파FC는 부산아이파크 단장을 역임한 박일진 현 여자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을 필두로 송재화 현 부산풋살연합회장 그리고 박암길 전 부산축구협회장 등이 운영을 하게 된다.
[사진 = 카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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