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천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센추리클럽 가입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린 한국이 베네수엘라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동국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려 자신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동시에 대표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네수엘라에 화끈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지난 3월 열린 그리스전 이후 A매치서 6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8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동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조영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청용과 이명주는 공격을 지원했고 기성용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수비는 김민우 김영권 김주영 차두리가 맡았고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2분 실점 위기를 김진현의 선방으로 넘겼다. 속공 상항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베네수엘라의 살로몬 론돈이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김진현에 막혔다.
경기초반 손흥민의 돌파로 공격을 풀어나간 한국은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위협적인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헤르난데즈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한국은 골키퍼 김진현의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김진현이 찬 볼은 베네수엘라 최전방에 위치한 마리오 론돈에게 향했다. 이어 마리오 론돈은 골키퍼 김진현의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2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이청용의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은 후 이명주에게 연결됐다. 볼을 이어받은 이명주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영철 대신 한국영을 출전시켜 중원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7분 이동국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볼은 크로스바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한국은 후반 17분 이동국이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명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흘렀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동국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득점을 노렸다. 신태용 코치는 후반 27분 기성용 대신 박종우를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31분 곤잘레스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32분 이동국 대신 이근호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3분 후에는 김민우를 빼고 김창수를 투입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경기 종반이 다가올 수록 신경질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한국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이동국.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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