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이 2연전을 모두 잡고 'NC전 징크스'를 깰 계기를 마련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0-1로 크게 승리했다.
넥센은 NC와의 시즌 맞대결 전적은 5승 11패로 크게 밀리지만 막판에 2연승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다.
이날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8이닝을 책임졌고 타선에선 5타점을 올린 이성열의 방망이가 빛났다. 박병호는 전날 4홈런을 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해 46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박병호의 역전 적시타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이성열이 5타점을 뽑으며 해결사로서 역할을 다해준 것이 오늘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소사는 점점 더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사사구 경기를 한 것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6일부터 목동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6일 넥센은 김대우, 롯데는 장원준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박병호가 5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NC의 경기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NC 손민한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때린뒤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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