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하루 만에 공동 6위에 복귀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이명기와 고효준의 활약 속 12-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위 LG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채병용이 4회까지 잘 막았고 특히 고효준이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선발 채병용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고효준이 3⅔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마운드를 안정 시켰다. 이날 전까지 고효준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10.58에 그쳤지만 이날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이명기가 대단한 활약을 해줬다"고 평가한 이 감독은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즌 막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SK는 6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SK에서는 트래비스 밴와트를,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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