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천 김종국 기자]베네수엘라의 산비센테 감독이 한국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베네수엘라는 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산비센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가 타이트했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경기를 했다"며 "한국의 빠른 경기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다. 한국은 좋은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전반전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세트피스에서 두골을 허용했다. 두골을 허용한 후 균형이 무너져 팀이 당황했다. 3번째 골에선 중앙수비수 두명이 큰 실수를 했다. 이런 수준의 경기에선 한번의 실수가 얼마나 큰 결과로 연결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 결정할 순간에 결정하지 못했다. 우리는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조직력의 문제가 있었다"는 산비센테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한국보다 볼을 더 간수하며 전방으로 나가야했는데 정리되지가 않았다. 한국 같은 빠른 팀에게 패할 수 밖에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 선수 중 인상깊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한선수를 지목하기 보단 모든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했다. 한국은 월드컵에 출전한 팀"이라며 "골 장면들은 우리 수비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답했다.
[베네수엘라의 산비센테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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