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날쌘돌이'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는 7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용규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지난달 27일 시즌 첫 1군 말소 이후 11일 만의 복귀.
이용규는 올 시즌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8푼 8리, 홈런 없이 20타점 12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여파로 올해 단 한 차례도 수비에 나서지 못했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계속된 타격과 주루플레이로 재활 속도가 더뎠다.
게다가 7월 이후 32경기에서는 타율 2할 1푼 8리(101타수 22안타)로 고전했고, 손목 통증까지 겹쳐 지명타자 자리도 김태완에 내줬다. 결국 지난달 27일자로 1군에서 말소돼 재활군에 합류했다.
다행히 경과가 좋다. 1군 코치진도 꾸준히 이용규의 상태를 보고받으며 관심을 기울였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손목 통증이 완치돼 1군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규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지명타자로는 김태완이 나선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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