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DF 고딘 "손흥민 견제하겠다…한국은 까다로운 상대"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우루과이의 수비수 고딘(AT마드리드)가 한국이 까다로운 상대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고딘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고딘은 4년전 열린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경기를 펼쳤고 당시 우루과이는 한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고딘은 "내알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많이 했다. 한국은 강팀"이라며 "대비를 많이 했다. 조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점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에서 승리를 희망하고 있다. 열정적인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우리 개개인의 수준 높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딘은 4년 만에 재대결을 치르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월드컵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힘든 경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에 대해선 "손흥민은 공격적인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견제해야 한다. 베네수엘라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일도 우리가 방심하면 안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훈련을 통해 노력했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