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리세, 눈물 속 입관식 엄수…발인 9일·장지 미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권리세의 입관식이 엄수됐다.

8일 오전 10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가족을 비롯한 유족,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입관식에 참석한 유족, 지인, 관계자들은 슬픔 속에 눈물을 흘리며 고인과 이별했으며 입관식 후 입관 예배가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빈소가 차려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대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새벽 1시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7일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 조문 행렬을 이어갔다. '위대한 탄생'에서 권리세의 멘토였던 이은미는 물론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손진영, 노지훈, 데이비드 오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유재석, 사유리, 박재민, 카라의 박규리와 허영지, 베스티, 밴드 장미여관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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