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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정준하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중국어 선생이 알고보니 신인가수 지혜란이었다.
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파일럿 에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정준하과 김희철이 파란 머리의 중국어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파란 머리 소녀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했다.
앞서 김희철과 정준하는 갑작스레 등장한 파란머리 소녀에 의해 깜짝 몰래 카메라를 당했다. 이 소녀가 중국어로 "전화 번호를 적어달라"고 부탁했으나 두 사람 모두 알아듣지 못한 것. 결국 김희철과 정준하는 강제(?) 레벨테스트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이 파란 머리 소녀는 등장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자기 소개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를 알아듣지 못한 김희철과 정준하는 자기들 멋대로 해석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이 파란 머리 소녀는 바로 신인 가수 지혜란. 지혜란은 "저는 9살 때 친오빠와 함께 중국 후난의 소림사로 유학을 갔다. 특히 제가 무술을 공부한 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혜란은 소림사에서 연마한 구절편을 시범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혜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국적은 한국이다. 노원 고등학교 3학년 5반"이라며 본인이 한국 사람임을 밝혔다. 뒤늦게 혜란이 한국 사람임을 알게 된 김희철과 정준하는 그제서야 안심한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인가수 지혜란. 사진 =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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