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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모든 촬영을 마쳤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지난 7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4개월 만이다.
마지막 촬영 장소에는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본인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성동일, 이광수, 이성경, 도상우, 태항호 등 많은 배우들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자 같이 자리를 이동해 촬영 중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야외촬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의리 있는 모습에, 쌀쌀한 날씨였지만 촬영장은 훈훈함이 가득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안아주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배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조인성과 공효진은 촬영이 종료되자 서로를 토닥이며 안아주었고, 그 동안 함께해 온 배우들과 스태프들 한 명 한 명에게 수고의 말을 전해 촬영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제작사 관계자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온 열정을 끌어올려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까지도 재열과 해수 그 자체였던 조인성과 공효진은 김규태 감독의 마지막 'OK' 소리가 난 후, 제작진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고,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도 얼싸 안으며 아쉬움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일찍이 촬영이 종료되어 추석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촬영은 끝났지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엔딩 장면을 선사하기 위한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오는 11일, 16회로 종영한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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