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올해 초 설특집으로 방송됐던 '주먹쥐고 소림사'에 이은 주먹쥐고 시리즈 2탄 '주먹쥐고 주방장'이 베일을 벗는다.
'주먹쥐고 주방장'은 도전의 아이콘 김병만을 필두로 요리 좀 한다는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 슈퍼주니어M 헨리, f(x) 빅토리아, 슈퍼주니어 강인이 한국 예능 최초로 중국식당 주방에 입성해 정통 중국요리에 도전한다.
5명의 초보주방장들이 군대보다 더 엄격하고 소림무술보다 더 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에서 맛보는 생고생 리얼체험기 '주먹쥐고 주방장'의 시청 포인트 네 가지를 짚었다.
▲ 음식대국 중국,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
눈을 뗄 수 없는 음식대국 중국의 화려한 요리와 입이 떡 벌어지는 세계최대 규모의 중식당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중국 8대 요리이자 마오쩌뚱이 사랑한 요리로 알려진 중국 정통 후난요리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식탐을 유발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입성할 식당은 기네스북에도 오른 월드컵 상암 경기장 크기의 3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으로 직원은 600여명, 주방만 5개에 이른다.
몇 천 인분의 식재료 검수,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식재료 배달을 시작으로 600명의 직원이 모두 모여 진행되는 아침조회는 몸풀기로, 40도에 육박하는 주방 안에서 몇 천 인분의 요리를 해내야 하는 이들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재미와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 노력 달인셰프 김병만 VS 자유분방 천재셰프 헨리
한번도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다년간 정글에서 뱀, 피라냐, 박쥐, 고슴도치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로 요리경험을 쌓아온 김병만과 수 개월동안 전문 요리사에게 중국요리를 전수받으며 요리를 마스터한 헨리의 대결이 빅매치로 떠오른다.
헨리는 김병만의 신들린 칼질 솜씨를 보고 처음부터 그를 라이벌로 지목했고, 김병만은 "내 앞에 놓인 중화팬(wok)과 칼이 라이벌이다"라고 밝혔다.
꼼꼼하게 레시피를 작성하고 철저하게 요리를 분석하는 스타일인 김병만과는 반대로, 헨리는 레시피를 적지 않고 오로지 혀의 감각과 머릿속으로 맛을 기억해 요리했다. 크기, 굵기, 두께가 일정한 김병만의 신들린 칼질 솜씨와 중화팬(wok) 기술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는 헨리의 달라도 너무 다른 요리스타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과연 중국의 주방에서 총주방장에게 특급칭찬을 받게 될 최고의 주방장은 누가 될까.
▲ 육중완·헨리, 두 예능대세들의 첫 만남 환상케미
특유의 소탈함과 재치로 예능대세로 등극한 장미여관의 육중완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연주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음악성과 특유의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헨리가 만났다.
헨리는 육중완을 가리켜 더럽게 생긴 원시인형이라고 첫인상을 평가했고 두 사람은 한 방에서 지내게 됐다. 육중완은 위생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아, 헨리의 도움 하에 5년 동안 애지중지 기른 수염과 손톱을 잘랐다. 가수답게 즉흥적으로 볶음밥송을 만들어 달달한 하모니를선보이는 등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예능적, 음악적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 레시피 없는 초보주방장 5인의 맛있는 성장스토리
5명의 초보 주방장들은 산해진미의 천국인 중국 정통요리의 맛을 전수받기 위해 날카로운 칼과 뜨거운 불이 난무하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식재료 배달을 시작으로 하루에 몇 천 인분의 요리준비를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곳에서 진정한 요리의 세계뿐만 아니라 인생의 맛도 서서히 깨우치게 됐다.
완벽하진 않지만 초보주방장 5인의 끈기와 열정이 더해져 요리라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한 접시의 요리가 주는 감동과 진정성을 통해 시청자들은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예정이다. 한편 '주먹쥐고 주방장'은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5시 40분, 총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SBS 추석특집 '주먹쥐고 주방장' 헨리 빅토리아 김병만 육중완 강인(위 왼쪽부터), 육중완 헨리 김병만 빅토리아 강인(아래 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