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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테니스 전도사로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는 예체능 팀과 수원 팀의 첫 테니스 경기가 그려졌다.
그 가운데 신현준이 '테니스 전도사'로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테니스 '선출'로 알려진 신현준이지만 대학생 이후 굳어진 몸으로 인해, 그 동안 헛방은 물론 홈런까지 예상 외의 저조한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왔다.
집에서나 테니스장에서나 꾸준히 연습을 이어오던 그는 결국 KBS 2TV '연예가중계' 녹화 현장까지 테니스채를 들고 오게 되고, 자기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을 이어가는 등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현준은 대기실에서 한 손에 대본을 다른 손에 테니스채를 쥔 채 서브 연습에 몰두하는 것은 물론, 테니스공 대신 자신의 분첩으로 공 튀기기 연습을 이어가며 '연습 삼매경'에 빠지게 된 것.
이어, 스튜디오를 향해 "내가 설마 저기까지 채를 들고 가겠어?"라며 화들짝 놀라던 그는 결국 스튜디오에까지 올라가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채를 쥐어주며 '테니스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박 아나운서의 테니스 자세에 두 눈 반짝이며 "자세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테니스 사랑꾼'의 모습까지 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신현준의 못 말리는 테니스 사랑이 '수원' 테니스팀과의 경기에서 어떻게 발휘됐을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9일 밤 11시 10분 방송.
[배우 신현준.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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