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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감우성의 따뜻한 아빠미소가 포착됐다.
감우성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이자 푸른이(현승민)와 바다(길정우), 두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강동하 역을 맡았다.
소탈하고 검소한 CEO 동하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 수정(민지아)을 잃은 뒤 추레함과 궁상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넘쳐난다. 후줄근한 모습 때문에 딸 푸른이에게 혼나고, 아들 바다에게 돌직구를 맞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솔직한 대화가 가능한 다정한 아빠다.
공개된 스틸컷 역시 이런 강동하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아내가 죽고 웃을 일이 별로 없는 동하에게도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큼은 저절로 아빠미소가 떠오른다.
멜로 장르에서 불패신화를 가지고 있는 '멜로의 제왕' 감우성은 이렇게 남자의 매력에 부성애를 더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컴백했다. '봄날' 같은 사랑을 하게 될 이봄이(최수영)와의 멜로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봄이가 동하와 아이들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게 되고, 이 가족의 사랑은 남녀 이상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동하의 아이들로 출연하는 푸른이와 바다가 촬영장에서 극강의 애교를 펼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활력소를 담당하고 있다"며 "감우성 도 두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자연스럽게 아빠미소가 흘러나온다. 아이들과의 연기호흡이 상상 이상으로 잘 맞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오는 10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배우 감우성. 사진 =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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