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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더원이 '가왕'을 또 한 번 입증하는 무대를 꾸몄다.
9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4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씨스타 효린, 플라이투더스카이, 박기영, 더원, 김종서, 시나위, 윤민수가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2라운드 다섯 번째 주자로 출연한 더원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경연곡으로 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원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잊지 말아요'로 수많은 객석의 관객들을 압도했다.
특유의 강한 고음처리와 어울리는 색소폰 음색은 백지영의 노래와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더원의 노래를 들은 김신영은 "한 방이 있는 분이다"라고 말했고 남희석은 "전혀 다르게 불렀다. 뭔가 다르다. 역시 가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더원은 무대에서 내려오며 "가사 앞부분을 순간 헷갈려서 너무 많이 떨었다"라며 긴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선곡한 다음에 잘못 골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 가사가 훅 와닿더라. 너무 세게 다가왔다"라며 '잊지 말아요'를 선곡한 배경을 전했다.
한편 더원은 지난 2012년 슈퍼디셈버 가왕전에서 우승해 '가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 더원.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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