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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의 3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인터스텔라'의 3차 예고편은 예고편만으로도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의 진면모를 확인시켜 준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수백만의 가족을 생각하며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지구 너머에서 인류의 희망을 찾는 과정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매 작품 혁명적인 완성도로 놀라움을 전한 크리스토퍼 놀란이 '인터스텔라'에서는 우주로 향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를 통해 '웜홀(worm hole)'을 이용한 성간여행을 담아낸다. 웜홀이란 우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도달하도록 동일 시공간의 두 곳을 잇는 시공간의 좁은 통로이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함께 한 동생 조나단 놀란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최근 열린 미국 최대 영화 박람회 '코믹 콘' 행사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매튜 맥커너히가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우리 태양계뿐 아니라 전혀 새로운 은하계로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고, 매튜 맥커너히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모든 영화 중 가장 야심차고 진취적인 영화"라고 자신했다.
공개된 3차 예고편은 웅장한 음악과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우주로 향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비장하게 그려진다. "예전엔 하늘을 보며 우주 속 지구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러운 먼지 속 지구에 대해 걱정하죠"라는 매튜 맥커너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우리 태양계에는 답이 없단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우주로 떠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인터스텔라' 예고편.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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