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한선화·한지상·김민서, '장미빛연인들' 라인업 확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장우,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 배우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등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10일 MBC는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의 후속으로 방송될 '장미빛 연인들'의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한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주인공 박차돌(이장우)은 혈기왕성하고 넉살 좋은 순수청년으로 엄마 친구의 딸 백장미(한선화)와 비밀리에 열애중이다. 어서 졸업해서 돈 많이 벌어 아버지 없이 홀로 삼남매를 키운 엄마한테 효도하고 싶지만 마음과는 달리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게다가 잘 다니던 대기업 때려치우더니 영화를 한답시고 집에서 빈둥대는 큰형은 엄마의 복장을 터지게 하고, 그런 형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집 담보 대출까지 얻어 결혼한 누나는 석 달 만에 이혼녀가 되어 돌아왔다.

극중 꿋꿋하게 세상과 맞서나가는 싱글파파 박차돌 역은 이장우가 맡았다. 그는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이후 모처럼 MBC를 다시 찾았다.

차돌의 여자친구 백장미 역에는 걸그룹 출신의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 한선화가 낙점돼 애교 넘치고 귀여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인 차돌의 다혈질 큰형 강태 역으로는 실력파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상대역으로는 배우 김민서가 고생 모르고 자란 부잣집 모범생 딸이자 장미의 언니 수련으로 분한다.

차돌의 똘똘하고 야무진 누나로 엄마처럼 외롭고 가난하게 사는 게 싫어 죽기살기로 공부했고, 스펙도 쌓았지만 결국 이혼녀 신세가 되어버리는 세라 역에는 윤아정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배우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영옥, 반효정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미빛 연인들'은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등 따뜻한 작품을 선보여 온 김사경 작가와 '대한민국 변호사', '천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장미빛 연인들'은 '왔다 장보리'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초 방송된다.

[이장우, 한선화, 김민서, 한지상(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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