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회에만 8점을 뽑아내는 등 홈런 6개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KIA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에만 홈런 3개 포함 안타 8개를 때려내는 등 집중타를 몰아치며 KIA에 14-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72승 3무 38패를 기록했다. 2위 넥센이 이날 SK에 패하면서 삼성은 넥센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이틀 연속 패하며 3연패에 빠진 KIA는 65패(48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양현종, 윤성환이라는 양 팀 에이스들이 나선 만큼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KIA 양현종이 1회에 무너져 버리며 삼성이 쉬운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1회 흔들린 양현종을 상대로 집중타를 휘두르며 대거 8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1사 1루서 채태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삼성은 최형우의 볼넷과 박석민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승엽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계속된 1사 1,2루서 김헌곤이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 6-0을 만들었다. 삼성의 1회말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점수는 8-0이 됐다. 결국 KIA 선발 양현종은 1회에만 홈런 3개를 맞는 등 8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삼성은 2회 최형우의 2루타, 박석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이승엽의 병살타 때 최형우가 홈을 밟아 9-0을 만들었다.
삼성 타자들의 불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을 줄 몰랐다. 삼성은 3회말 1사 1,2루에서 최형우가 KIA의 바뀐 투수 임준혁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2-0을 만들었다. 이후 박석민이 다시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1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4회 만회점을 뽑았다. KIA는 4회초 이대형과 브펫 필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이후 2사 2루로 바뀐 후 이범호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 필이 홈을 밟아 2-13이 됐다. KIA는 다음 타자 김원섭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1,2루가 됐고 백용환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3-13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박한이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송은범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4-3으로 다시 달아났다.
KIA는 7회초 신종길의 볼넷과 이대형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필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해 4-14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이후 더 이상 추격할 힘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삼성이 KIA에 14-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 선발 윤성환은 6⅓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6패)째를 따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1회 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1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8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돼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날 백투백 홈런을 때려낸 최형우(왼쪽)와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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