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배구 유스대표팀(이하 한국)이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대회 4강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12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2-3(25-16 25-20 22-25 18-25 1-15)으로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기분좋게 1세트를 시작한 한국. 김정호의 시간차, 한국민의 서브득점과 후위공격으로 점수를 벌려 나갔다. 이후에도 김정호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김승태의 다이렉트킬 등을 앞세워 25-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서도 한국민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0-15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김정호의 오픈공격과 상대 서브범실로 25-20, 2세트마저 따냈다. 4강행이 눈 앞으로 다가온 듯했다.
하지만 중국의 기세는 무서웠다. 마음을 비운 듯한 중국은 쉴새없이 공격을 퍼부었고, 오히려 부담을 가진 한국은 계속된 범실로 쉽게 점수를 허용했다. 결국 22-24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한국민의 공격범실로 3세트를 내줬다.
중국의 기세는 오를 대로 올랐다. 한국은 4세트 중국의 공세에 당황했다. 범실이 이어졌다. 세트 중반 김정호의 오픈공격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국민의 공격이 가로막힌데다 서브에이스까지 허용, 순식간에 16-22가 됐다. 결국 김정호의 오픈공격마저 가로막히며 4세트를 내줬다.
운명의 5세트. 한국은 중요한 순간마다 어이없는 범실을 저질렀고, 반대로 중국은 부담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의 공격을 수차례 가로막았다. 한국은 서브리시브까지 흔들린 탓에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가지 못했고 상대 블로킹 벽도 넘지 못해 10-15로 5세트를 내줬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에이스 한국민은 양 팀 최다인 21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41%로 다소 아쉬웠다.
한편 4강행에 실패한 한국은 5~8위전에서 호주와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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