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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의 조기 강판이 LA 다저스에 미친 영향은 얼마나 컸을까.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에 그치고 조기 강판 당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0 완승. 시즌 7패째를 당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38로 상승했다.
류현진이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교체 사유는 왼 어깨 통증(Left houlder irritation)으로 밝혀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류현진이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해 다저스의 계획은 흐트러지고 말았다"라고 다저스의 패인을 류현진의 조기 강판으로 봤다.
MLB.com은 "류현진이 2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는 17개를 구사했지만 90마일을 넘은 건 1개 뿐이었다"라고 지적하며 "류현진은 3개의 2루타, 2개의 단타, 1개의 볼넷과 폭투, 그리고 상대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뽑은 삼진 1개가 전부였다"라고 류현진의 부진을 언급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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