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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빅3(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의 연속등판이 줄어들 수도 있다.”
로스엔젤레스 최대언론 LA 타임스도 류현진의 몸 상태를 우려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직구 구속이 90마일을 거의 넘기지 못했고 제구도 엉망이었다. 올 시즌 최소이닝 강판 원인이 경미한 어깨통증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행보도 불투명해졌다.
LA 타임스는 “다저스 패배보다 류현진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1이닝만에 강판한 게 타격이다”라고 했다. 류현진의 어깨를 염려한 것.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5월에도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3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어깨통증이 올해만 두번째이기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전력에서 또 다시 이탈할 경우 빅3 연속등판이 쉽지 않다고 했다.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연이어 등판시키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럴 경우 LA 다저스 선발진 위력 감소는 물론이고 다저스 전력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류현진의 부상악재까지 터지면서 두배의 타격을 입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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