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가 두 경기를 잡아주네"
'선두' 삼성의 정규시즌 4연패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은 지난 11,12일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반면 2위 넥센은 SK와의 2연전을 모두 패해 양팀 간의 격차는 4.5경기차로 벌어진 상태다. 삼성은 15경기를 남기고 매직넘버가 8이라 우승이 확정적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경기차가 벌어지니까 조금 낫다"라면서 "SK가 두 경기를 잡아줬다"라고 흡족함을 보였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한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소개했다. 류중일 감독은 "SK 팬이 올린 글인 것 같다. 'SK가 넥센을 잡았으니 삼성이 LG를 잡아달라'고 하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삼성은 다음달 1일 대구 롯데전을 시작으로 KIA, 두산, LG를 차례로 만난 뒤 8일 목동구장에서 넥센과 일전을 벌인다.
류중일 감독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판가름이 날 것 같다. 마지막 카운트다운이라 생각한다"라고 예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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