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롯데가 삼성과 4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삼성과 4차례 맞붙는다. 대부분 구단이 타 구단과 연습경기를 잡았지만, 특정 팀끼리 4차례 맞붙는 건 이례적이다. 두 팀은 23일과 24일 대구에서, 26일과 27일 부산에서 홈&어웨이 4연전을 갖는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13일 부산 두산전을 앞두고 “오래 전에 잡아둔 일정”이라고 했다.
롯데가 삼성과 4차례 연습경기를 갖는 건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롯데의 홈 부산과 삼성의 홈 대구는 가깝다. 사실 롯데는 마산을 홈으로 쓰는 NC와 지리적으로 더욱 가깝지만, 김 감독은 “삼성과의 일정이 미리 잡혀있었다”라고 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4위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하는 롯데로선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꽤 중요하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들과 불펜투수들을 고루 기용해볼 것이다. 타자들과 투수들 모두 체력적을 비축할 수 있지만, 휴식기 때 좋은 감각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꼭 좋거나 나쁘다고 단정할 순 없다”라고 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백민기를 1군에 등록하고 이상화를 1군서 뺐다.
[롯데와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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