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제골 기여' 마인츠, 리그 첫 승 신고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이 선제골에 기여하며 마인츠의 리그 첫 승을 도왔다.

마인츠는 13일 오후(한국시간)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첫 승을 거둔 마인츠는 1승2무를 기록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을 도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공식 도움으로 기록되진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36분 구자철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몸에 맞고 흐르자 오카자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베를린의 반격이 거세게 진행됐지만 마인츠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마인츠는 후반 25분 추가골을 뽑았다. 사미 알라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를린은 후반 40분 로니가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마인츠는 경기 막판 오카자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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