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전날 공동 2위에서 미국의 빌리 호셜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만일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페덱스컵 랭킹 1~5위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차지할 수 있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4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매킬로이는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호셜을 따라잡은 뒤 남은 3개홀을 파로 마감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편 한국계 선수로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3라운드서 5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6위까지 밀려났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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