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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16일(이하 한국시각)에 MRI 검사를 받는다.
LA 다저스와 미국 주요 언론들은 14일 “류현진이 16일에 LA에서 MRI 검사를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나온 상황. 13일 등판서 어깨통증으로 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리치 박사와 면담을 통해 간단하게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에게 샌프란시스코 원정이 끝난 뒤 16일에 LA서 정밀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경미한 어깨통증이긴 하지만, 벌써 올 시즌 두번째이기 때문에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류현진의 행보는 류현진 개인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연패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은 본래 18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등판이 예정됐다. 하지만, 이번 어깨통증과 MRI 검진 일정 등을 감안하면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결국 류현진 대신 대체 선발투수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선 카를로스 프리아스일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15승, 규정이닝 소화 여부 등도 14일 MRI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히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어깨 상태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지만, 잔여 정규시즌에는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어깨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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