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정민(비씨카드)이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정민은 14일 충북 음성군 코스카 골프장(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난달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됐다. KLPGA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김민선(CJ오쇼핑)과 고진영(넵스), 김하늘(비씨카드)은 이정민에 3타 뒤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민은 상금 1억원을 추가하며 상금 랭킹 3위(4억2400만원)으로 도약했다.
이날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민은 배희경(호반건설)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다시 선두자리에 올랐고 배희경이 16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이정민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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