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운 좋게 커브가 들어왔다.”
롯데 문규현이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문규현은 14일 부산 두산전서 3-3 이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산 윤명준에게 7구 풀카운트 접전 끝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15m 끝내기 솔로포를 쳤다. 이날 문규현은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문규현은 “홈런 후 손을 번쩍 들어서 민망했다. 쉬는 동안 동료들이 4강 싸움을 하는 걸 보면서 함께하고 싶었는데 오늘 보탬이 돼서 기분이 좋다.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 이후에 좋은 감을 이어간 것 같다. 상대가 커브에 능한 투수라 커브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풀카운트서 커브가 들어올지 몰랐다 운이 좋게 커브가 들어와서 잘 맞힐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문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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