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어린이관객을 위한 시네키즈를 신설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인 와이드 앵글: 시네키즈(Cinekids)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올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네키즈(Cinekids) 프로그램에는 총 5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특히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될 시네키즈(Cinekids) 상영은 글을 읽을 수 없어 자막을 읽기 힘든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로 장편 애니메이션 3편에 대하여 '읽어주는 자막' 서비스도 준비한다.
기존 6세 이하 어린이는 영화제 상영관에는 입장 할 수 없었지만 이번 시네키즈(Cinekids) 프로그램의 읽어주는 자막 서비스에 해당하는 3편의 영화에 대해서는 입장이 가능하여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네키즈(Cinekids)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5편의 영화로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만화와 동화를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아빠 곰 밤세와 도둑들'과 '에밀은 사고뭉치', 아일랜드 전설을 모티브로 만든 '바다의 노래'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다.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백만장자 강아지 판초의 모험'과 소년의 꿈을 그린 '종이비행기' 등 5편의 영화는 영화제가 어린이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작품들이 될 것이다.
또 첫 회 상영 시네키즈 영화에 대해서는 티켓(원 플러스 원)을 제공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육 ·교육기관의 단체관람 등 참여가 용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영화 '백만장자 강아지 판초의 모험' 스틸컷.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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