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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YG 패밀리 콘서트가 그룹 빅뱅 승리 없이 진행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지난 13일과 1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개최한 ‘YG FAMILY 2014 GALAXY TOUR : POWER IN SINGAPORE’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 걸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두차례의 월드투어를 진행한 2NE1(투애니원)이 콘서트의 포문을 열며 ‘CRUSH’(크러쉬), ‘컴백홈’, ‘너 아님 안돼’ 등으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에픽하이는 ‘FLY’(플라이)와 ‘WITH YOU’(위드유), ‘비켜’, ‘LOVE LOVE LOVE’(러브러브러브)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뜨거운 열기를 이었고 위너 역시 ‘GO UP’(고업) ‘공허해’ ‘SMILE AGAIN’(스마일어게인) 을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빅뱅이 ‘하루하루’ ‘BAD BOY’(배드보이)에 이어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를 부르자 팬들은 후렴구를 함께 따라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승리는 불참했다. 12일 오전 3시34분께 승리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벤츠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리가 몰던 포르쉐 차량은 앞서 가던 벤츠를 들이 받고 전복된 뒤 가드레일에 추돌했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빛을 발했다. 지드래곤과 CL(씨엘)은 CL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재편곡한 ‘나쁜 머슴애’와 ‘멘붕’을 함께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 위너의 송민호와 다라는 탑의 ‘DOOM DA DA’ (둠다다)무대를, 빅뱅 대성과 위너 강승윤은 2NE1의 ‘UGLY’(어글리)를 부르며 환상 콜라보 무대를 보여줬다.
콜라보 무대 후에는 국제 가수 싸이와 2NE1, 빅뱅이 개별무대를 통해 대표 히트곡들을 릴레이로 부르며 공연을 이었고, YG 패밀리가 모두 무대에 올라 2NE1의 ‘GO AWAY’(고 어웨이), 빅뱅의 ‘FANTASTIC BABY’, 싸이의 전세계적인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며 마지막까지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무대에서 열정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에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YG패밀리의 해외 콘서트 투어 ‘YG FAMILY 2014 GALAXY TOUR’는 오는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10월 25일 대만으로 이어진다.
[YG 패밀리 콘서트(위)와 승리.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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