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미국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 FIBA 남자농구 월드컵 결승전서 세르비아에 129-92로 대승했다. 미국은 2010년 터키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브라질, 세르비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통산 5번째 우승. 미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진출권을 자동으로 거머쥐었다.
미국은 예선과 결선 9경기 평균 33점차로 상대 팀들을 압도했다.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 등 특급스타들이 빠져도 미국은 미국이었다. 선수층, 전술, 전략, 기술 모두 세계 최강이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리더십 역시 인상적이었다.
결승전서는 카이리 어빙이 26점, 제임스 하든이 23점을 뽑아내면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무려 6명이나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어빙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14일 열린 3-4위전서는 프랑스가 리투아니아에 95-93으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