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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충무로에 이어 블라디보스톡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조진웅은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제12회 아시아태평양 블라디보스톡 국제영화제 개막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현지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끝까지 간다'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블라디보스톡 국제영화제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이번 영화제에는 조진웅을 비롯해 김성훈 감독, 배우 이선균도 함께 참석했다.
조진웅은 지난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우쑤리(Ussuri)시네마, 우쑤리홀에서 진행된 '끝까지 간다' 개막 무대 인사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블라디보스톡 국제영화제의 일정을 시작했다.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올 정보도 현지 반응은 뜨거웠으며 현지 영화제 관계자들 역시 "정말 재미있다", "'끝까지 간다'는 정말 스릴감이 넘치는 영화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진행된 블루카펫에 등장한 조진웅은 이선균, 김성훈 감독과 함께 환한 미소를 띄우며 현지 팬들의 환호에 응답했다. 조진웅은 깔끔한 수트를 입고 '끝까지 간다' 속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여유로운 웃음과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날 우쑤리시네마 우쑤리홀에서 진행된 '끝까지 간다' 공식 GV에 참석한 조진웅은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관객들은 '끝까지 간다'와 배우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으며, 조진웅은 성실하게 답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현지 관계자들 역시 영화와 조진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충무로의 대세에서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은 오는 하반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최근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와 '암살'(감독 최동훈)의 출연을 확정,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12회 아시아태평양 블라디보스톡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조진웅, 김성훈 감독, 이선균(왼쪽부터).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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