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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오늘부터 출근' 제작진이 표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에서 고민구 PD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와 유사한 콘셉트 때문에 제기된 표절 논란에 대해 "방송을 보면 차이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 PD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 프로그램의 PD로서 표절이란 느낌이나 그런 생각을 갖진 않았다"고 설명하며 "소재란 게 한정돼 있고 채널도 많아지고 프로그램도 많다 보니까 일정 소재 안에서 프로그램이 탄생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시대는 '무엇'을 해서 표절이라고 한다기보다,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얘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부터 출근'은 "최근에 뜨고 있는 관찰 예능과 가깝다"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방송인 김성주, 홍진호, 가수 은지원, JK김동욱, 로이킴, 그룹 god의 박준형,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 모델 이현이 등 8명의 연예인이 한 기업의 신입사원으로 5일 동안 직장생활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나인 투 식스' 역시 연예인들의 직장생활 체험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오늘부터 출근'과 달리 6명의 연예인이 출연했으며 지난 7월 시즌2가 종영한 바 있다.
'오늘부터 출근'은 KBS에서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담당했던 고민구 PD가 CJ E&M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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