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4년 만의 컴백, 동화같은 작품 원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지훈이 안방극장에 4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제작발표회에는 비(정지훈), 정수정(f(x)크리스탈), 김진우, 차예련, 김명수(인피니트 엘), 나해령(베스티 해령), 박영규 등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내그녀'가 내게는 4년 만에 하는 작품이다. 사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대본을 고르고, 읽다가 '내그녀'를 하게 됐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이유는 30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동화같은 착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여서 이현욱이라는 캐릭터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정지훈은 "내 역할은 말그대로 아저씨 역이다. 한 기획사에 대표 역할을 맡아서 신인 개발을 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계속해서 사랑하게 되는, 말 그대로 키다리아저씨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걸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내그녀'는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정지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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