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의 막내 최유리(20,울산과학대)가 A매치 최단시간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유리는 15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몸을 오래 풀고 들어가서 볼이나 잡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와서 감사했다. 골을 넣었을 때 너무 기뻤다”며 수줍은 듯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번 소집 때는 절대 안 들어가던 골이 태국전에선 너무 쉽게 들어갔다”며 “골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언니들을 도우면서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덕여 감독의 여자대표팀은 지난 14일 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5-0 대승을 거뒀다. 최유리는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 팀의 5번째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유리는 “국내에서 하는 대회는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관중이 많아서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도 관중이 많은 편이 아닌데 많이 와주셔서 응원이 됐다. 힘을 받아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웃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7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서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최유리.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