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독 "북한, 공격속도 빨랐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북한에 완패를 당한 중국의 후보 감독이 북한의 전력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중국은 1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1차전서 북한에 0-3으로 졌다. 중국의 후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북한이 축구한 것은 좋았다. 공격하는 속도가 빨라 이번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경험을 쌓아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상대로 경기내내 주도권을 내준 것에 대해선 "지난해에도 북한과 경기를 했었다. 북한이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견제하려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의 실수가 있었는데 우리 자체적인 문제였다. 다음 경기에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대표팀.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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