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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지난 6월 27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블러드 브라더스'는 쌍둥이 형제 미키(조정석 송창의)와 에디(오종혁 장승조)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내레이터 역 문종원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정말 감회가 새롭고 너무 사랑하는 작품을 만나 행복했다.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단 인사를 먼저 하고 싶고,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또 언제 만날지 너무 기다려질 것 같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공연의 모토처럼) 항상 멋지게 삶의 영광 찾으시며 살길 기도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문종원의 팬들은 마지막 공연을 기념해 특수 제작한 케이크를 선물했고, 이에 감격한 문종원은 여느 때보다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는 후문이다.
문종원은 '블러드 브라더스'에서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배역인 내레이터 역할을 원 캐스트로 완벽 소화했다. 문종원이 맡은 내레이터는 전지적 관찰자 시점에서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선을 투영한다.
동시에 그는 관객들에게 '멀티맨'이라 불릴 만큼, 입체적이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1인 다역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앞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문종원은 이번 공연 무대에서 역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문종원은 KBS 2TV 드라마 '빅맨'을 통해 첫 드라마 연기를 펼친 바 있어 앞으로도 공연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문종원.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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