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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제13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국내 휠체어농구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대회로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시청을 비롯해 전국 26개팀(장애인 14팀, 비장애인 9팀, 여성부 3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농구 대회다.
또한, 여성부 경기를 운영해 휠체어농구가 장애인 남성들만의 경기가 아님을 알리고, 비장애인과 여성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경기력이 비슷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팀이 함께 어울려 조별 예선을 치른 후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팀에게는 팀 지원비가 지급되며, 각 리그별 성적에 따라 팀 시상 및 개인시상을 포함해 총 258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특히'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신화를 쓴 일등공신 김호용, 김동현, 오동석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1개월 앞두고 개최되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김장실 회장은 "SK텔레콤배는 국내 휠체어농구 대회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오는 10월에 열리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돼 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회에서는 본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장애인 스포츠의 보급 및 활성화를 선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일 개막식과 22일 결승전은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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