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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성하가 8월 말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성하는 지난해 12월 분당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아프리카나에서 '아름다운 동행'展을 개최,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 1200만원을 아프리카 어린이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후원했다.
조성하의 '아름다운 동행'展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조성하는 중견화가 이진휴, 사진작가 신미식, 아트스페이스 아프리카나 홍장석 대표의 도움을 받아 평소 소외된 이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에 옮겼다.
전시된 작품은 배우 조성하와 화가 이진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조성하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캔버스에 재탄생 시켜 관람객에게 공개됐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미니콘서트와 경매를 진행해 조성하를 필두로 동료 연예인들이 뜻을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는 조성하와 '왕가네 식구들'에서 호흡을 맞춘 오현경, 김희정, 오만석, 이태란, 최대철과 가수 조항조, 장희영, 해금 연주자 박성희, 방송인 김미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노래, 연주, 경매 진행 등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어 지난 8월 말에는 효창동 한 카페에서 '아름다운 동행'展의 수익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시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1200만 원은 사진작가 신미식에게 전달돼 에티오피아 커피 산지 지역인 짐마에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쓰이며 착공은 11월부터로 알려졌다.
조성하는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분들께 감사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와 함께 재능기부를 해준 동료들과 자선 전시회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성하는 뮤지컬 '프리실라'를 통해 트랜스젠더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조성하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배우 조성하. 사진 = 사진작가 추연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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