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일러 "이력서에 사진 부착? 美에선 고소도 가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국 대표 타일러가 한국의 이력서 문화에 대한 비판을 내놨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올인하는 나, 정상인가? VS 비정상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가수 존박과 G11의 한 판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 중 타일러는 "한국에 와서 인턴십을 지원하는데 사진을 붙이는 것이 너무 큰 충격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타일러는 "미국은 사진 부착은 차별을 불러올 수 있어 금지한다. 지원자가 고소를 할 수도 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성별, 나이, 인종, 출신국가 등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일러는 "1차 서류전형에는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지원을 하지 않나? 그런데 사진을 붙이게 되면 당연히 그 단계에서 판단의 기준은 외모가 된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미국 대표 타일러.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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