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이상우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스피드'가 국내 개봉에 앞서 미국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 '스피드'는 1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버지니아 극장에서 상영회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비' '엄마는 창녀다' 등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묘사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상우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로다
'스피드'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미국 일리노이주 대학과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스피드' 개봉에 앞서 미국 관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
국내 개봉 전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상영이 결정된 이번 상영회는 평소 이상우 감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일리노이주 대학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그의 신작을 가장 먼저 공개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성사됐다. 이는 '엄마는 창녀다' '바비' 등의 작품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이상우 감독에 대한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는 이상우 감독의 신작 '스피드'를 비롯해 전작 '바비'도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회 후에는 이상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스피드'는 이제 막 21살이 된 네 친구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 그리고 억압된 세상을 향한 분노와 욕망을 담은 웰메이드 청춘 무비다. 서준영, 백성현, 최태환, 변준석 등이 출연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피드' 버지니아 극장 미국 상영회 정보. 사진 = ㈜무비엔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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