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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이 초호화 카메오 군단을 공개했다.
'타짜-신의 손'에는 배우 여진구부터 차태현, 천우희, 이준익 감독, 민규동 감독까지 명품 카메오들이 활약을 펼쳤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 이어 김윤석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여진구는 전설의 타짜 아귀의 제자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 '과속스캔들'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전편 '써니'에서 광고 스탠드 배너로 특별 출연한 차태현은 이번 '타짜-신의 손'에서 돈을 숨기러 가는 장동식(곽도원)이 운전을 하던 중 나오는 라디오 DJ로 등장해 목소리 출연으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왕의 남자' '소원' 등의 이준익 감독 역시 강남 하우스에서 돈을 잃고 꽁지 돈을 빌리는 호구로 깜짝 등장해 영화의 코믹함을 더한다. 강형철 감독은 "강남 하우스의 도박꾼 한 명이 필요해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감독님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더욱 유쾌하고 즐거워졌다"고 전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촬영장에 응원차 방문한 천우희와 민규동 감독 역시 강형철 감독의 즉석 제안으로 대길(최승현)과 미나(신세경)가 만난 레스토랑의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여진구(위), 이준익 감독.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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