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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맷 하비(뉴욕 메츠)가 내년 시즌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을 통해 “하비가 최근 불펜 투구에서 꾸준히 95마일(약 153km)의 빠른공을 던지고 있고 커브는 흙에 바운드될 정도로 던진다”며 하비가 불펜투구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하비는 이달 빅리그 복귀를 희망했다. 하지만 위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해 완벽한 복귀를 희망하는 메츠 구단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재활 페이스를 조절해 왔다. 앨더슨 단장에 따르면 하비가 95마일의 빠른공을 던지고는 있지만 아직 그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앨더슨 단장은 “우리가 현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하비에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불확실한 점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가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비는 지난해 10월 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 6월 수술 후 처음으로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불펜 투구를 하면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고 몸 상태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부상 전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고,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메츠의 에이스로서 활약 중이었다.
[맷 하비.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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